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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남현희 전 연인’ 전모 씨, 투자자 따돌리려 뉴욕 자살극

2023-10-27 98,27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의 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단 폭로가 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돈을 빌린 지인을 따돌리기 위해 '뉴욕에서 극단적 선택을 했다'라는 내용의 자작극까지 벌였습니다. <br> <br>먼저, 백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전 펜싱 국가대표 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이자 사기 의혹에 연루된 전모 씨. <br> <br>지난해 말, 투자자들에게 SNS 메시지가 왔습니다. <br> <br>"전 씨가 사망했다"는 겁니다. <br> <br>"전 씨를 대표로 칭하며 자살로 사망했다"면서 "무슨 말이냐"고 되묻자 "새벽에 연락 받았다"고 답합니다. <br> <br>당시 피해자들은 전 씨에게 수천만 원을 투자해 돈을 돌려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 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겁니다. <br>  <br>해당 직원은 "뉴욕으로 넘어가 전 씨의 장례식을 치러야 한다"며 "전 씨가 피해자들에게 재산의 3분의 1을 상속했다", "전 씨가 차량과 집, 말까지 피해자들에게 남겼다"고 말합니다. <br><br>숨진 줄 알았던 전 씨가 피해자들 앞에 나타난 것은 올해 3월. <br> <br>"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서 상속 문제 때문에 자살로 위장할 수밖에 없었다"는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<br> <br>끝까지 자신을 재벌로 소개한 전 씨에게 피해자들은 수천만 원을 투자해 회수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전 씨는 피해자들에게 여러 차례 재력을 과시하며 믿게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전 씨는 공공장소에서 경호원 여러 명과 함께 있는 사진이나 자신의 집 앞에서 리무진 밴을 타고 있는 사진 등을 피해자들에게 보냈습니다. <br> <br>[전 씨 목격자] <br>"많이 마주쳤죠. ○○ 로비 커피숍에 2~3일에 1번꼴은 회의를 주관하셨어요. 누가 봐도 사업차 비즈니스 하는 것처럼…" <br> <br>그제에 이어 어제도 전 씨에게 사기를 당했다는 고소장이 경찰서에 추가로 접수 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 고소인 조사를 마쳤고, 전 씨의 행적에 대해 들여다 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승희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><br>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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